丁巳라는 한자는 위에 정(丁), 아래에 사(巳)를 겹쳐 쓴 것이고, 두 글자 모두 오행으로는 음의 불에 속합니다. 태어난 날의 일진이 이 두 글자이면 일주가 정사이며, 육십갑자에서는 54번째 자리입니다.
만세력 명식에서 일주 칸의 위 글자가 정, 아래 글자가 사로 찍혀 있으면 정사일주입니다. 위 글자는 일간이고 아래 글자는 일지이며, 60가지 조합 전체는 60일주 표에서 순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내 일주가 정말 丁巳인지는 생년월일을 넣으면 바로 갈립니다. 정사일주가 맞는지 확인한 뒤 아래 풀이를 읽으세요.
만세력에서 내 일주가 정사인지 확인명식의 일주 칸에 정(丁)과 사(巳)가 위아래로 놓이면 정사일주입니다. 태어난 시각을 몰라도 일주는 생년월일만으로 나옵니다.
정사는 병진 다음, 무오 앞에 놓이는 60갑자의 쉰네 번째 간지입니다. 사주에서 일주는 태어난 날의 천간과 지지를 합친 두 글자라서, 이 순번의 날에 태어난 사람이 정사일주가 됩니다.
위 글자 정(丁)은 일간이며 음화(火)로 분류합니다. 큰불이 활활 번지는 모습이 아니라 촛불이나 등불처럼 가까운 곳을 밝히는 작은 불이 전통 풀이의 비유입니다.
일지 사(巳)도 오행으로는 화(火)이고 띠로는 뱀에 해당합니다. 정(丁)이 음화, 사(巳)가 음화로 분류되어 위아래가 같은 불이라는 점이 이 일주의 가장 눈에 띄는 구성입니다.
같은 오행이 겹친 구조는 글자끼리 서로 돕는 모양으로 설명합니다. 다만 이는 글자의 전통 분류이지 사람의 성격을 확정하는 표지는 아닙니다.
丁이나 巳 같은 글자가 처음이라면 천간 지지 표에서 열 천간과 열두 지지를 먼저 훑어 두세요. 불과 흙, 쇠 같은 오행의 뜻은 사주오행에, 일간 하나만 따로 읽는 법은 일간 보는법에 있습니다.
십이운성은 일간이 각 지지에 앉았을 때 붙이는 열두 단계의 이름입니다. 정화가 사(巳) 위에 놓이면 그 이름이 제왕(帝旺)입니다.
정(丁) 같은 음간은 십이운성을 거꾸로 배열하는 규칙을 쓰기 때문에, 정화는 유(酉)에서 장생을 시작해 오(午)의 건록을 지나 사(巳)에서 제왕에 닿습니다. 제왕이라는 글자는 임금을 연상시키지만 단계의 명칭일 뿐, 성공이나 권력을 보장한다는 뜻으로 옮기지 않습니다.
아래 글자에는 숨은 천간이 따로 있고 이를 지장간이라 부릅니다. 사(巳)의 지장간은 여기 무(戊), 중기 경(庚), 정기 병(丙) 순서로 적고, 순서 없이 쓸 때는 병·무·경이라고 부릅니다.
이 가운데 정기인 병(丙)은 정화와 오행이 같고 음양만 다른 양화여서 겁재로 읽습니다. 무(戊)는 정화가 생해 주는 토라서 상관, 경(庚)은 정화가 극하는 금이라서 정재에 해당합니다. 겁재·상관·정재 같은 십성의 뜻은 사주 십성에, 병·무·경이 사 속에 놓이는 원리는 사주 지장간에 따로 있습니다.
정사의 제왕(帝旺)과 사 속 무·경·병이 내 명식에서 어떻게 놓이는지는 화면으로 보면 훨씬 빨리 이해됩니다.
내 명식에서 丁巳의 지장간 대조하기일주 칸의 아래 글자 사(巳) 밑에 병·무·경이 적혀 있는지 위 설명과 맞춰 보면 됩니다.
정사는 갑인순에 속합니다. 갑인에서 계해까지 10개 일주가 한 묶음이고, 정사는 그 안의 네 번째입니다.
갑인순의 공망은 자(子)와 축(丑)입니다. 갑인에서 계해까지 이 열 일주가 이 쌍을 함께 씁니다.
자와 축이 명식에 들어 있을 때 그 자리를 비어 있는 것으로 읽는 것이 전통 용법이며, 손실이나 사건을 미리 알리는 용도로는 쓰지 않습니다.
공망 쌍이 순마다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사주 공망에서 이어집니다. 같은 묶음의 바로 앞 일주는 병진일주, 바로 뒤 일주는 무오일주입니다.
전통 명리 자료는 정사를 어두운 방에 켜 둔 등불에 견줍니다. 크게 타오르지는 않아도 가까이 있는 사람을 데우고 한번 붙은 불씨가 쉽게 꺼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장점으로는 표현이 분명한 점, 재주가 많아 요령을 빨리 잡는 점, 마음이 붙은 일에 곧바로 몸이 움직이는 추진력이 꼽힙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이 주변에 생긴다는 인복도 이 일주의 장점으로 따라붙습니다.
단점으로는 급한 마음과 감정의 오르내림, 자존심에서 나오는 고집이 꼽힙니다. 말투 하나에도 마음이 흔들려서 서운함이 오래 남는다는 풀이입니다.
위아래가 모두 불인 구조 때문에 한자리에 오래 머무르기보다 어디론가 움직여야 직성이 풀린다고 보기도 합니다. 일지 사(巳)가 인(寅)·신(申)·해(亥)와 함께 이동의 기운으로 분류되는 데서 나온 해석입니다.
일간이 같은 정(丁)이어도 아래 글자가 바뀌면 풀이의 결이 달라집니다. 정미일주나 정유일주는 같은 불에 다른 바탕이 붙은 모양이라 풀이도 다르게 흐릅니다.
이 단락의 풀이는 정사 두 글자만 놓고 읽은 것입니다. 나머지 세 기둥까지 얹은 전체 그림은 사주팔자에서 이어집니다. 신살의 종류는 사주 신살에 있습니다.
일주 궁합은 일지 사(巳)가 다른 지지와 맺는 관계에서 출발합니다. 사는 신(申)과 육합이고, 유(酉)·축(丑)과는 사유축 삼합을 이룹니다.
반대로 사와 해(亥)는 충, 인(寅)과는 형과 해(害), 신(申)과는 파로 분류합니다. 신(申)은 합이면서 파도 겹치는 글자라서 한 가지 결론으로 묶지 않습니다. 합과 충, 형의 정의는 합충형파해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관계를 띠로 옮기면 소띠·닭띠·원숭이띠를 잘 맞는 쪽으로, 돼지띠와 호랑이띠를 부딪히기 쉬운 쪽으로 꼽습니다. 들뜬 마음을 받아 주면서 서두를 때 한 박자 늦춰 주는 상대와 편하다는 풀이입니다.
부딪히기 쉬운 쪽과는 둘 다 물러서지 않아 말다툼이 길어질 수 있다고 읽습니다. 중요한 약속은 말로만 하지 말고 글로 남기라는 조언이 따라붙습니다.
합이 걸렸다고 늘 편안한 사이가 되지는 않고, 충이 걸렸다고 늘 어긋나는 사이가 되지도 않습니다. 나머지 기둥이 어떻게 놓이느냐에 따라 이 관계의 무게가 달라집니다.
위 글자 사이의 오행 관계도 겹쳐 봅니다. 불인 정은 목에게 힘을 얻고 토에 힘을 나누며, 금에는 앞서고 수에는 눌리는 위치입니다.
정(丁)과 사(巳)가 상대 일주의 각 글자와 어떤 짝으로 엮이는지는 두 사람의 생년월일을 같은 화면에 올려야 드러납니다.
정사일주 상대와 궁합 나란히 보기상대의 태어난 시각을 몰라도 상대 일주는 생년월일로 확인되어 정사일주와의 비교에 쓸 수 있습니다.
정사에서 사(巳)가 앉는 일지는 보통 배우자 자리를 가리킵니다. 정사의 일지 사(巳)는 불의 기운이라서, 한번 끌리면 앞뒤를 재기 전에 마음이 먼저 가는 뜨거운 모습으로 풀이합니다.
시작은 빠르고 정성도 크지만 작은 서운함에 확 식기도 한다고 봅니다. 두 사람 다 자존심이 센 관계라면 누가 먼저 한 걸음 물러서느냐가 오래 가는 열쇠라는 조언이 따릅니다.
직업은 사람의 반응이 바로 돌아오는 일이 맞는 길로 꼽힙니다. 예술, 방송, 영업, 교육, 의료처럼 재주와 열정을 앞에 내보이는 분야가 대표적입니다.
돈은 들어오는 폭도 크고 나가는 폭도 큰 흐름으로 풀이합니다. 기분이 좋은 달에 한꺼번에 쓰고 다음 달 빠듯해지는 모습이 반복되기 쉬워서, 들어오는 날 일정 금액을 먼저 따로 빼 두라는 조언이 따라붙습니다.
건강은 불의 기운이 두 글자에 겹친 만큼 심장과 혈압, 신경이 약한 고리로 전해집니다. 잠이 모자란 날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뜨거워지는 식으로 나타난다는 풀이이며, 몸 상태를 보는 진료와는 따로 두고 읽습니다.
연애나 이직의 시기는 정사 두 글자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한 해 단위는 사주 세운, 십 년 단위는 사주 대운의 몫입니다.
올해와 다음 해에 정사일주가 어떤 결로 흘러가는지는 생년월일을 넣어 기간별 운세를 열어야 구체적으로 나옵니다.
정사일주 생년월일로 기간별 운세 보기정사로 한 번 확인한 일주는 바뀌지 않지만, 운세 화면에 담기는 흐름은 고른 기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사일은 60일 간격으로 돌아옵니다. 2026년에는 12월 9일이 정사일이고, 60일 뒤인 2027년 2월 7일, 다시 60일 뒤인 4월 8일이 정사일입니다.
그래서 생일이 정사일에 걸리는 해도 있고 아닌 해도 있습니다. 일주는 생년월일에 해당하는 날의 일진이므로, 태어난 해에 그날이 정사일이었는지를 보면 됩니다.
음력으로 기억하는 생일은 양력 날짜로 바꿔 넣어야 정사일 여부가 정확합니다. 달력 종류를 고르는 단계는 사주 보는법에 나옵니다.
자정 무렵인 밤 11시에서 새벽 1시 사이 출생은 만세력이 날짜를 넘기는 기준에 따라 정사일이 되기도, 아니기도 합니다. 시주의 원리는 사주 시간·시주 보는 법에, 출생 시각을 모르는 경우는 태어난 시간 모를때 사주에 있습니다.
정사라는 두 글자는 해에도 붙습니다. 1977년이 정사년이라서 이 해에 태어난 뱀띠는 연주가 정사입니다.
연주가 정사인 것과 일주가 정사인 것은 서로 다른 이야기입니다. 한 사람의 명식에서 일주는 태어난 날의 간지, 연주는 태어난 해의 간지로 칸이 나뉘어 따로 정해집니다.
사(巳)가 일지에 있는지 월지나 시지에 있는지도 칸의 위치로 구분합니다. 일주 칸에서 사(巳)가 찍히는 아래쪽 글자가 일지에 해당합니다.
일지 사(巳)가 상대 일지와 합인지 충인지 먼저 보고, 일간 정화와 상대 일간의 오행 관계를 함께 봅니다. 이 관계는 좋고 나쁨의 확정이 아니라 두 사람의 구도를 읽는 출발점입니다. 합충의 기본은 합충형파해에서 확인하세요.
천간은 정화와 신금이라 화가 금을 극하는 관계입니다. 일지는 사(巳)와 미(未)인데, 합충형파해에 걸리지 않고 사·오·미 화 방합의 두 글자라는 점이 같습니다. 잘 맞는지는 나머지 기둥에 따라 달라지며, 신미일주의 구성도 함께 대조해 보세요.
정사는 위아래가 모두 불이고, 기묘는 흙 위에 나무가 놓인 구성입니다. 두 일주를 놓고 보면 정화가 기토를 생하고, 일지 묘(卯)의 목이 사(巳)의 화를 생하는 오행 구도가 됩니다. 말이 세고 틱틱하다는 인상이 어느 쪽 일주 때문인지는 일주 하나로 가르지 않으며, 기묘일주의 풀이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일주 풀이는 연애나 결혼 시기를 짚어 주지 않습니다. 정사일주는 성별과 상관없이 같은 일주이고, 시기는 해마다 바뀌는 세운과 십 년 단위의 대운이 함께 작용해서 일주 두 글자만으로는 나오지 않습니다. 기준은 사주 대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사 풀이에서 갈리는 대목은 내 명식 전체를 펼치고 나서야 정리됩니다. 정사 외의 세 기둥까지 이어서 펼쳐 보세요.
정사일주 포함 내 사주 네 기둥 보기일주가 정사로 나왔다면 연주·월주·시주와 함께 읽는 순서로 이어 가면 됩니다.
확인일 2026-10-19 (모든 출처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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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 전통을 바탕으로 한 비공식 참고 자료입니다. 위아래가 모두 불인 정사의 풀이라 해도 성격이나 앞일을 정하는 근거가 되지 못하며, 과학적으로 입증된 예측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