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일주의 사(巳)가 뱀을 뜻하니 뱀띠로 태어난 사람의 일주라고 여기기 쉽지만, 띠는 태어난 해의 지지에서 오고 일주의 사는 태어난 날의 지지입니다. 소띠든 용띠든 생일의 일진이 을사이면 을사일주이고, 이 일주는 60가지 중 42번째에 놓입니다.
뱀띠가 아닌데 을사일주인 사람은 흔하고, 뱀띠인데 을사일주가 아닌 사람도 그만큼 흔합니다. 두 가지는 서로 다른 칸에서 따로 정해집니다.
내 일주 칸에 정말 을과 사가 찍히는지는 생년월일을 넣으면 바로 나옵니다. 뱀띠 여부와는 상관없이 을사 두 글자부터 확인하세요.
만세력에서 내 일주가 을사인지 찾아보기명식 화면의 일주 칸에 위 글자 을, 아래 글자 사가 나란히 있으면 을사일주입니다.
을사일주(乙巳日柱)는 태어난 날의 일진이 을사인 사람의 일주입니다. 위 글자 을(乙)은 음목(陰木), 아래 글자 사(巳)는 음화(陰火)로 분류되어 오행으로는 목과 화가 위아래로 만납니다.
전통 해설은 을목을 바람에 휘면서도 뿌리는 놓지 않는 풀과 꽃에 빗대고, 사화를 은은하게 달아오르는 불에 빗댑니다. 풀이 불을 키우는 목생화의 그림이어서, 재주와 말이 밖으로 번져 나가는 일주라는 설명이 여기서 시작됩니다.
을사에서 을은 일간 자리, 사는 일지 자리를 차지합니다. 글자 자체가 낯설다면 천간 지지 표에서 열 개의 천간과 열두 개의 지지를 먼저 보고, 목과 화가 어떤 성질로 나뉘는지는 사주오행에서 이어 보세요.
을사는 갑진순(甲辰旬)에 속하는 열 개 일주 중 두 번째로, 갑진 다음 칸입니다. 60개 일주를 한 줄로 늘어놓은 표는 사주 일주에 있고, 일간 한 글자만 따로 알고 싶다면 사주 일간 보는법이 맞습니다.
필요한 것은 양력인지 음력인지 정확히 고른 생년월일입니다. 일주는 날짜로 정해지기 때문에 태어난 시각이 없어도 일주 두 글자는 나옵니다.
일진은 하루에 한 칸씩 60갑자를 따라 이동합니다. 그래서 을사일은 한 번 지나가면 60일이 지나야 다시 돌아옵니다.
음력으로 기억하는 생일을 양력 칸에 그대로 넣으면 날짜부터 어긋나 을사 대신 다른 일주가 찍힐 수 있습니다. 입력 순서는 사주 보는법에 단계별로 나와 있습니다.
밤 11시 전후에서 새벽 1시 사이처럼 날짜가 넘어가는 경계에 태어났다면 만세력마다 하루가 다르게 잡힐 수 있습니다. 시주를 세우는 원리는 사주 시간·시주 보는 법에 있습니다.
을사일주가 맞다면 일주 하나만 보지 말고 연주·월주·시주까지 한 화면에 펼쳐 보세요. 을사 두 글자가 어느 자리의 글자들과 섞이는지 보입니다.
을사일주 옆의 세 기둥까지 펼쳐 보기같은 날 태어난 사람은 시각이 달라도 을사 두 글자는 같고, 시주만 달라집니다.
일주 두 글자만으로 바로 계산되는 값은 다섯 가지입니다. 한 번에 볼 수 있게 표로 모았습니다.
| 항목 | 을사일주의 값 | 읽는 법 |
|---|---|---|
| 천간·지지 오행 | 음목·음화 | 을은 목, 사는 화로 분류 |
| 십이운성(일간 기준) | 목욕(沐浴) | 을목이 사에 놓일 때의 단계 이름 |
| 일지 지장간 | 병(본기)·무(중기)·경(여기) | 사 안에 배속된 천간 |
| 일지의 십성 | 상관 | 을 일간 기준으로 본기 병에 붙는 이름 |
| 속한 순과 공망 | 갑진순, 인·묘 | 갑진부터 계축까지 열 칸에서 빠지는 지지 |
십이운성에서 을목이 사를 만나면 목욕입니다. 이름만 보면 외모나 이성 문제를 떠올리기 쉽지만, 열두 단계 가운데 한 자리를 가리키는 이름표일 뿐 그런 사건을 예고하는 뜻은 아닙니다.
지장간이란 지지 한 글자 속에 층층이 들어 있는 천간을 말합니다. 사에는 병(丙)·무(戊)·경(庚)이 있고, 을 일간으로 보면 병은 상관, 무는 정재, 경은 정관에 해당합니다. 지장간이 무엇인지는 사주 지장간에, 상관·정재 같은 이름은 사주 십성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을사는 갑진순에 속합니다. 갑진부터 계축까지 열 칸에는 지지 열두 개 중 열 개가 쓰이고, 남는 인(寅)과 묘(卯)가 공망입니다. 같은 순에 있는 일주는 같은 공망을 갖습니다.
공망을 실제 손실이나 결핍으로 읽는 풀이도 있지만, 순에서 빠지는 지지를 가리키는 계산값에 그칩니다. 개념 자체는 사주 공망에서 따로 볼 수 있습니다.
을사일주 해설에서 첫손에 꼽는 것은 머리 회전이 빠르고 말이 술술 나온다는 점입니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도 분위기를 금세 읽고, 보고 들은 것을 자기 방식으로 바꿔 내놓는 솜씨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런 풀이의 근거는 일지의 상관입니다. 상관은 재주와 말이 밖으로 터져 나오는 기운으로 읽혀서, 하고 싶은 말을 속에 오래 두지 못하고 표현해야 마음이 편해진다는 식의 해설이 따라붙습니다.
강점으로는 표현력과 창의, 그리고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 복이 오릅니다. 말이든 글이든 그림이든 손만 대면 모양이 나온다는 소개가 많습니다.
약점으로는 말에서 생기는 구설과 잦은 마음 변화가 자주 나옵니다. 재치로 던진 한마디가 다른 사람에게는 날카롭게 들리거나, 어제 맞던 길이 오늘은 다르게 보여 마무리가 흐지부지된다는 설명입니다.
눈치가 빠른 만큼 남의 표정 하나에 마음이 오르내리는 예민함도 함께 꼽힙니다. 기분이 가라앉는 날에는 말수가 줄거나 말투에 날이 선다는 대목이라, 그런 날의 결정은 하루 미루라고 권하는 해설이 많습니다.
이런 키워드는 일주 두 글자에 붙은 후대의 해설이지, 전통 원전이 을사일주 하나로 성격을 확정한 기록은 아닙니다. 같은 을사일주여도 월주와 시주, 오행의 균형, 대운에 따라 모습이 크게 달라지므로 사주풀이처럼 네 기둥을 함께 놓고 읽어야 합니다.
을사일주의 성격 키워드가 내 생활과 맞는지 보려면 전체 명식을 나란히 펼쳐 대조해 보는 편이 가장 빠릅니다.
내 을사일주 명식 전체와 성격 키워드 대조하기을사 두 글자 해설은 일부일 뿐이고, 만세력에서는 오행 분포와 십성이 함께 나옵니다.
사주에서 일지는 배우자 자리로 봅니다. 을사일주는 그 자리에 상관이 앉아 있어서,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말로 먼저 다가가는 연애 스타일로 풀이하는 해설이 많습니다.
대화가 통하는 사람에게 쉽게 빠지고, 재미있다는 인상 덕에 만남의 기회도 끊이지 않는다는 소개가 따라옵니다. 연애가 활발한 편이라는 표현도 자주 쓰입니다.
조심할 대목으로는 다툴 때 속말을 쏟아내는 습관이 꼽힙니다. 사과해도 상대 마음에 오래 남는 말이 있으니, 화가 난 날은 한 박자 쉬고 말하라는 조언이 해설마다 나옵니다.
결혼 상대로는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 주면서 감정이 잔잔한 사람이 어울린다고 봅니다. 변덕을 받아 주는 사람보다 변덕이 지나가기를 기다려 주는 사람과 오래 간다는 설명입니다.
연애운이 언제 오는지, 결혼 시기가 언제인지를 일주 하나로 정하는 풀이는 근거가 약합니다. 흐름은 사주 대운과 사주 세운을 함께 보아야 합니다.
말과 표현이 재료가 되는 일에서 이름과 돈이 함께 따라온다고 보는 해설이 많습니다. 예술, 교육, 방송, 영업, 디자인처럼 가르치거나 사람 앞에 서는 분야가 어울린다는 소개입니다.
반대로 서류를 붙잡고 같은 일을 되풀이하는 자리는 오래 버티기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새 아이디어를 내고 밖으로 돌아다니는 몫이 있는 기획과 홍보, 사람을 만나는 사업 쪽에서 힘이 난다는 풀이입니다.
재물은 월급으로 차곡차곡 쌓는 형보다 재주를 값으로 바꾸는 형으로 봅니다. 강의료와 작업비, 영업 수수료처럼 내 솜씨가 곧 금액이 되는 구조입니다.
그 대신 수입이 들쭉날쭉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함께 나옵니다. 잘 풀린 달에 기분 좋게 쓰고 나면 다음 달이 비기 쉬우니, 들어올 때 일부를 떼어 두라는 조언입니다. 이 정도는 취향과 성향을 가늠하는 참고로 받아들이면 충분합니다.
을사일주 남자, 을사일주 여자처럼 성별을 붙여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주는 태어난 날의 일진으로 정해지므로 같은 날 태어난 남녀의 일주는 똑같이 을사입니다.
성별이 쓰이는 단계는 대운을 어느 방향으로 흘리느냐를 정하는 한 군데뿐입니다. 일주를 찾는 단계와 오행, 십이운성, 지장간에는 성별이 쓰이지 않습니다.
남녀를 갈라 쓴 풀이는 전통 사주의 공통 규칙이라기보다 현대에 들어 해설가와 유파가 나눈 분류에 가깝습니다. 을사일주 남녀 풀이가 글마다 엇갈리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을사일주라는 사실은 성별과 무관하게 같고, 달라지는 것은 시기별 흐름입니다. 올해와 이번 달의 운세로 이어서 보세요.
을사일주의 올해와 월별 운세 흐름 보기일주는 한 번 정해지면 변하지 않지만, 을사일주가 맞이하는 해마다의 흐름은 기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을사일주와 잘 맞는다고 소개하는 띠는 소띠, 닭띠, 원숭이띠입니다. 조심하라고 하는 띠는 돼지띠와 호랑이띠입니다. 이 구분은 일지 사(巳)를 기준으로 한 전통 관계에서 나옵니다.
사는 유(닭)·축(소)과 삼합을 이루고, 신(원숭이)과는 육합입니다. 반대로 해(돼지)와는 충을 이루고, 인(호랑이)과는 형과 해(害)가 겹칩니다. 합은 서로 끌려 묶이는 관계, 충·형·해는 부딪히거나 어긋나기 쉬운 관계로 풀이합니다.
원숭이띠는 육합이면서 형과 파도 함께 놓이는 복합적인 관계여서 한 글자로 좋다 나쁘다를 말하기 어렵습니다. 합이라서 잘 지낸다고, 충이라서 갈라선다고 단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띠별 자세한 내용은 소띠 궁합, 닭띠 궁합, 원숭이띠 궁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조심할 띠로 꼽힌 관계는 돼지띠 궁합과 호랑이띠 궁합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글자끼리의 합·충·형·해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합충형파해에서 확인하세요.
일주끼리의 궁합도 같은 원리로 읽습니다. 예를 들어 무인일주는 일지 인이 사와 형과 해의 관계에 놓이지만, 결혼 궁합을 그것 하나로 정할 수는 없습니다. 무인일주의 구조값은 무인일주에서 따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비교는 일지 하나만 놓은 것입니다. 연주·월주·시주까지 합친 두 사람의 전체 비교는 사주궁합에서 이어집니다.
어울리는 띠를 읽었다면 마음에 둔 사람과 직접 나란히 놓아 보세요. 을사일주인 나와 상대의 생년월일만 있으면 됩니다.
을사일주와 상대의 명식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기상대의 태어난 시각을 모르면 시주만 비고, 상대의 일주와 띠는 생년월일로 비교됩니다.
양력 1992년 5월 29일 오후 2시 출생을 이 사이트 만세력 엔진으로 계산하면 연주 임신, 월주 을사, 일주 을사, 시주 계미가 나옵니다. 일주가 을사이므로 이 사람은 을사일주입니다.
이 명식에서는 월주도 우연히 을사여서, 같은 두 글자가 월과 일에 나란히 놓입니다. 일지 사 안의 병·무·경은 일간 을에게 각각 상관, 정재, 정관으로 표시됩니다.
다음 날인 1992년 5월 30일은 일주가 병오로 넘어갑니다. 을사일은 이후 60일이 지난 1992년 7월 28일에 다시 돌아오고, 그날의 월주는 정미입니다.
일주는 날짜를 따라 한 칸씩 가고 월주는 절기를 따라 바뀌기 때문에, 같은 을사일주여도 월주는 달마다 다르게 붙습니다. 이 예시는 일주를 찾는 방법을 보이는 것이고 이 사람의 성격이나 앞일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 명식도 이 순서를 따라 먼저 일주를 짚은 뒤 나머지 기둥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여덟 글자가 네 기둥으로 짜이는 전체 구조는 사주팔자에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해설에서는 말솜씨와 재주, 눈치가 빠른 점을 특징으로 꼽고, 예술·교육·방송·영업·디자인처럼 표현이 곧 성과가 되는 분야를 어울린다고 봅니다. 다만 일주 하나로 직업을 정할 수는 없어서, 월주와 시주까지 함께 보아야 합니다.
일주 두 글자만으로는 사주가 강한지 약한지 가를 수 없습니다. 나머지 기둥까지 합쳐 오행이 어느 쪽으로 쏠리는지, 십성이 어떻게 놓이는지를 함께 보아야 하고, 앱마다 판정이 다르게 나오는 것도 기준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주는 상대의 호감 여부를 알려 주지 않습니다. 일주끼리의 관계는 띠와 글자의 합·충 같은 구조를 읽는 것이고, 한 사람의 마음이나 행동을 맞히는 도구가 아닙니다.
두 일주는 일지가 인과 사라서 형과 해의 관계에 놓이고, 일간은 을(木)이 무(土)를 누르는 목극토 관계입니다. 이것은 두 글자 자리만 비교한 것이어서, 연애와 결혼 궁합은 두 사람의 사주 전체를 놓고 보아야 합니다.
을사일주가 맞다고 확인됐다면 연주·월주·시주까지 네 기둥을 한 화면에 놓고 위 해설과 대조해 보세요.
내 을사일주 사주 네 기둥 한 번에 보기을사일주 해설을 읽은 뒤 월주와 시주를 확인하면 해설이 어디까지 맞는지 가늠됩니다.
확인일 2026-10-19 (모든 출처 공통)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사주」 | 사주와 일주의 구성, 천간·지지의 오행 분류(을은 음목, 사는 음화)
전통 십이운성 표 | 을목이 사에 놓일 때의 십이운성 목욕
KOCW 공개 강의자료 | 사의 지장간 병·무·경과 본기·중기·여기 구분
三命通會 論空亡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 갑진순의 구성과 을사일주의 공망 인·묘
사이트 만세력 엔진 saju-chart-2.1.0 | 1992년 5월 29일 14:00(양력) 예시 명식과 일진 계산
명리 전통을 바탕으로 한 비공식 참고 자료입니다. 을사 해설은 성격을 규정하거나 앞날을 알려 주는 글이 아니며, 과학적으로 검증된 예측도 아닙니다.